요즘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은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빠르면 1년 안에 은퇴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보통은 5년 정도 후를 생각합니다. 늦어도 10년 안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0년, 30년 동안 같은 일을 해왔다면 이제는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오랜 시간 가족을 책임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자신의 삶도 조금 돌아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은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막상 은퇴한 뒤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하게 쉬기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은퇴 후..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그중 가장 익숙한 것이 배당입니다.그리고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과 자사주 소각이라는 말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처음에는 모두 기업이 주주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방식과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배당은 주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고,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또한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배당과 자사주 매입 가운데 주주에게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이번 글에서는 두 가지 방식의 차이와 함께 투자자가 어떤 점을 살펴보면 좋을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1. 배당은 가장 직접적인 주주환원입니다배당은 기업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
주식투자를 처음 공부할 때 저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면 자연스럽게 주가도 오르고, 투자자도 이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기업이 이익을 냈다는 사실만큼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바로 그 이익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였습니다.기업은 돈을 벌면 미래 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주주환원이라고 합니다.최근 SK하이닉스의 약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전량 소각 계획, 그리고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를 접하면서 저 역시 주주환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졌습니다.기업이 많은 돈을 벌었다면 그 돈은 어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발표가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해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40조 원이라는 숫자도 놀라웠지만, 이번 발표를 보면서 저는 단순히 한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보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50대가 되어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한 저에게는 기업의 실적만큼이나,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어떻게 사용하고 주주와 어떻게 나누는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이번 SK하이닉스의 발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
목차매일 적립하는 투자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다S&P 500만 생각했던 내가 나스닥 100을 공부하게 된 이유50대인 나에게 나스닥100을 담아도 괜찮을까 1. 매일 적립하는 투자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다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주가가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사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궁금해졌습니다.같은 돈이라면 가격이 내려갔을 때 사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이 많이 올라 있는 날에는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장기간의 투자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투자 방법을 비교해 보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매일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는 방법과 주가가 하락했을 때를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방법을 비교한 내용이었습니다.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여러 상황을 비교해 보니, ..
시장이 오를 때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떨어지자, 이번에는 내가 잘못 시작한 것은 아닐까 불안해졌습니다.50대가 되어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서 저는 시장이 오를 때와 떨어질 때 전혀 다른 감정을 경험했습니다.시장이 오를 때는 기뻤습니다. 제가 투자한 ETF의 평가금액도 함께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냥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너무 빠르게 오르는 시장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조급함도 생겼습니다. 이 상승 흐름을 함께 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저는 매달 월급에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장이 오른다고 해서 갑자기 투자금을 늘릴 수도 없었습니다.그저 다음 달 투자할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