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오를 때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떨어지자, 이번에는 내가 잘못 시작한 것은 아닐까 불안해졌습니다.50대가 되어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서 저는 시장이 오를 때와 떨어질 때 전혀 다른 감정을 경험했습니다.시장이 오를 때는 기뻤습니다. 제가 투자한 ETF의 평가금액도 함께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냥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너무 빠르게 오르는 시장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조급함도 생겼습니다. 이 상승 흐름을 함께 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저는 매달 월급에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장이 오른다고 해서 갑자기 투자금을 늘릴 수도 없었습니다.그저 다음 달 투자할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
목차ETF가 상장폐지되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가장 궁금했던 것은 내 투자금이었습니다이번 일을 통해 한 가지를 더 배우게 되었습니다 ETF가 상장폐지되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최근 ETF 관련 뉴스를 보다가 조금 놀라운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어떤 액티브 ETF가 상장폐지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ETF도 상장폐지가 될 수 있나?제가 알고 있던 상장폐지는 주로 개별 기업의 주식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경영에 문제가 생기면 주식이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그런데 ETF는 여러 기업의 주식이나 다양한 자산을 묶어 놓은 상품입니다.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개별 기업 주식도 아닌데 ETF가 왜 상장폐지가 되는 거지?”궁금해서 조금 더..
젊었을 때는 돈을 쓰는 것이 즐거움이었다면, 50대가 되니 돈을 쓰는 것보다 어디에 쓰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예전에는 돈을 아끼는 것만이 재테크라고 생각했습니다.커피를 줄이고, 외식을 줄이고, 필요한 물건만 사면 돈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어 노후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무조건 돈을 쓰지 않는다고 노후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앞으로 필요하지 않은 곳에 계속 돈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그래서 저 역시 소비 습관을 하나씩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속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돈이 새는 구멍을 막아라."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면서도, 정작 왜 돈을 썼는지 모르고 지나간 소비들이 있었다는..
연금계좌는 만들었는데, 막상 어떤 ETF를 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50대에 처음 연금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계좌를 만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진짜 고민은 그다음부터 시작됐습니다.개인연금저축과 IRP에 돈을 넣기로 결정했는데, 도대체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까 고민했습니다.수익률이 높은 ETF를 찾아야 할까.배당을 많이 주는 상품을 골라야 할까.아니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공부하면 할수록 선택지는 많아졌고, 오히려 결정은 더 어려워졌습니다.그래서 저는 복잡한 정답을 찾기보다 50대인 제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목차연금저축과 IRP를 만들었다면 이제 무엇을 담아야 할까개인연금저축에는 미국 S&P500과 배당 ETF..
은퇴 준비를 생각하면서 생활비도 다시 살펴보게 됐습니다. 현재 생활비가 얼마인지 모르면 은퇴 후 필요한 돈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생활비만 계산한다고 은퇴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은퇴 후에는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함께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생활비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에서 정리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 은퇴 준비를 위해 그 밖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과 부채부터 정리하기은퇴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해 볼 것은 현재 내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인 것 같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물론이고 주식이나 ETF 같은 투자자산, 부..
65세 이후의 생활비를 생각해 보다가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민연금에 대해서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던 당시,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가입에 관한 전화를 받고 가장 낮은 금액부터 가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전화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물론 당시 조금 더 많은 금액으로 가입했다면 지금 받게 될 연금액도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때의 사정이 있었으니, 낮은 금액이라도 국민연금 가입을 시작했던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앞으로 내가 받을 국민연금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적은 금액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은퇴 후 생활비의 일부를 해결할 수 있는 꽤 든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