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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지 않을까요.
저 역시 오래전부터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정작 부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었을까?
최근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으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내가 가진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가입니다.

소비를 통제하는 것은 생각보다 고통스럽다
어느 개그맨이 방송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를 통제해야 하고, 때로는 인간관계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과격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내 생활에 대입해 보니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입니다.
꼭 필요한 커피가 아니라 습관처럼 카페에 가서 몇 천 원을 지출하는 것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마트에서 캔커피를 구입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방문했을 때 대접받는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커피값이 큰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소비가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가 많아질수록 만남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때로는 함께 놀러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지출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무조건 끊어야 한다는 뜻보다는 내가 사용하는 돈과 시간에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하루 지출 0원’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전 글에서도 50대의 노후준비를 위해 소비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생활에서 작은 실천을 해보고 있습니다.
바로 하루 지출 0원인 날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돈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이 목표라기보다, 꼭 필요한 지출이 없는 날에는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사용하면서 일부러 소비하지 않는 날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특히 식비는 매일 발생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거창한 식단을 준비하기보다는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식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줄이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먼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약은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잘 활용하는 생활 방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것을 발견한다
부자와 책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많은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올해 책을 31권째 읽고 있지만 책을 읽는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책을 읽다 보면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책은 돈을 직접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돈과 삶을 바라보는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있었다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의 일상을 SNS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책을 읽고 필사를 합니다. 운동도 하고, 책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며 자신이 계획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일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이가 어린 학생이 이미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매일 해야 할 일을 정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50대가 되어 노후와 경제적 자유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 학생은 10대부터 자기 삶을 관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반드시 더 많이 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이미 살아본 사람에게 배우고 싶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라고 해서 배울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가 경제적인 자유를 목표로 한다면,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사람들의 생각과 습관을 의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걱정이 클수록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주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내가 원하는 삶을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시각과 도전할 용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자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노력으로 부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의외로 검소하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관리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의 재산을 부러워하기보다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돈을 벌고, 어떻게 소비하고,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나에게는 더 의미 있는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했지만, 정작 부자가 되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는지는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소비를 줄이는 것도 때로는 불편하고, 책을 읽는 것도 꾸준히 해야 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 역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주 작은 것부터 바꿔보려고 합니다.
불필요한 커피 한 잔을 줄이고, 집에 있는 식재료로 식사를 준비하고, 하루 지출이 0원인 날도 만들어보고, 책을 읽으며 내가 몰랐던 생각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이미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의 목적도 단순히 많이 가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여유를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을 안정시키고,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고 나누며,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삶.
결국 내가 원하는 부는 많이 소유하는 부가 아니라, 삶에 여유가 생겨 나누고 섬길 수 있는 힘에 더 가깝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 것과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의 생활을 조금씩 바꾸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그래서 이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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