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은퇴하면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며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시간과 돈이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는 것.이 단순한 사실을 직접 경험하면서부터입니다.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평소에도 산책을 좋아했고, 여행을 가더라도 차를 타고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접 걸어 다니며 동네를 둘러보는 여행을 좋아했습니다.그런데 최근 디스크로 걷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하나씩 달라졌습니다.걷는 것이 어려워지니 일상의 즐거움도 달라졌습니다지금은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조금씩 회복되..
얼마 전 ETF 투자와 관련된 영상을 보다가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와 S&P500 ETF 중 실제 투자 결과는 어느 쪽이 더 좋을까?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커버드콜 ETF는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분배금이 생활비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반면 S&P500 ETF는 분배금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더라도 미국 대표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분배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ETF가 실제로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낼까요?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분배금만 볼 것이 아니라 주가 변동과 분배금을 합한 총수익률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1. 분배금이 많다고 투자 수익도 높은 것은 아닙니다ETF..
예전의 저는 옷을 살 때 가격과 편안함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굳이 비싼 옷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싸고 편하면서 자주 입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손이 자주 가는 옷도 특별히 눈에 띄는 것보다는 베이지나 브라운처럼 무난한 색을 좋아했습니다. 격식을 차린 옷보다는 약간 캐주얼하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했습니다.신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편하면 됐고, 머리 모양이나 손을 관리하는 일에도 지금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편한 옷보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생각하게 됐습니다어느 순간부터 옷을 고를 때 ‘얼마나 싼가’만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너무 초라해 보이지는 않는지,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인지..
주택연금을 받기 시작한 뒤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처음에는 매달 들어오는 생활비가 든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을 팔고 싶어 지거나,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고 싶거나, 다른 방법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주택연금은 중간에 해지할 수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중도해지는 가능합니다. 다만 단순히 “앞으로 받을 연금을 포기하면 된다”는 방식은 아닙니다.이미 받은 주택연금과 이자, 보증료 등이 반영된 대출잔액을 정리해야 하고, 해지 후에는 같은 집으로 다시 가입하는 데에도 제한이 있습니다.따라서 주택연금은 가입할 때뿐 아니라 해지할 때 어떤 비용과 제약이 생기는 지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주택연금은 중간에 해지할 수 있을까?주택연금은 가입 후에도 중도해지가..
“주택연금을 받으면 나중에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수 없는 것 아닌가?”주택연금을 알아보다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 중 하나입니다.평생 모은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을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받는 만큼, 자녀에게 남겨줄 재산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주택연금은 단순히 집을 팔아서 생활비로 사용하는 제도가 아닙니다.살던 집을 활용해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면서 거주를 계속하고, 이후 일정한 절차에 따라 정산하는 구조입니다.그렇다면 주택연금을 받은 집은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과 상속의 관계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1. 주택연금을 받는다고 집을 바로 자녀에게 넘기는 것은 아닙니다주택연금에 가입했다고 해서 집을 바로 처분하거나 자녀에게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아..
주택연금을 알아보다 보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매달 생활비처럼 돈을 받는데 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연금대출잔액’이라는 표현을 사용할까요?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은 가입 기간 동안 납부한 돈을 바탕으로 연금을 받는 방식이지만, 주택연금은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매달 돈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주택연금은 이름은 ‘연금’이지만 금융 구조를 이해하려면 대출의 성격도 함께 알아야 합니다.이 구조를 알아두면 앞서 살펴본 주택연금의 상속과 중도해지 문제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주택연금은 왜 대출이라고 할까요?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구조입니다.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가입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