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할 때 예전에는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를 생각했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고 나니 질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그곳에 가서 내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특히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지의 풍경만큼이나 이동거리와 숙소 위치가 중요합니다.아무리 멋진 여행지라도 하루 종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면 여행이 즐거움보다 피로로 남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50대 이후에는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도 조금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여행을 포기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오히려 내 몸에 맞는 여행을 선택해야 더 오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1.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먼저 확인하기여행 일정을 보면 ‘도보 10분’, ‘역에서 가까움’ 같은 설명이 눈에 들어옵니다.하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
예전에는 은퇴하면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며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시간과 돈이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는 것.이 단순한 사실을 직접 경험하면서부터입니다.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평소에도 산책을 좋아했고, 여행을 가더라도 차를 타고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접 걸어 다니며 동네를 둘러보는 여행을 좋아했습니다.그런데 최근 디스크로 걷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하나씩 달라졌습니다.걷는 것이 어려워지니 일상의 즐거움도 달라졌습니다지금은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조금씩 회복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