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형제자매가 가까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각자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자기 가족을 챙기느라 바빴고, 만나고 싶어도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살더라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때도 많았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고 나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얼마 전 세 자매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우리 나이 들면 가까이 살자.”예전 같으면 웃고 지나갔을 말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아마 우리도 이제는 앞으로의 삶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나이가 들수록 가까운 사람이 더 소중해진다젊을 때는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에게서 느끼는 편안함이 커..
노후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연금이 얼마인지, 투자자산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 매달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한지를 생각합니다.저 역시 노후를 준비하면서 연금과 투자, 현금흐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돈으로 준비하는 연금도 중요하지만, 노후에 가장 오래 함께할 사람과의 관계도 잘 준비하고 있을까?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 함께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배우자가 아닐까 싶습니다.젊을 때는 자녀를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느라 서로에게 온전히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녀는 독립하고, 직장에서도 은퇴할 시간이 다가옵니다.그때부터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훨씬 많아집니다.그래서 노후에는 배우자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편안한 동반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