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D는 성장하는 배당을 추구하는 ETF
50대가 되니 투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적금과 예금만이 가장 안전한 재테크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계속 오르고 은행 금리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ETF를 공부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SCHD였습니다.
SCHD는 미국에 상장된 배당 ETF입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만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펩시코, 홈디포,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히 현재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합니다.
그래서 SCHD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금
- 기업 성장에 따른 자산 증가
즉, 배당도 받고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SCHD는 미국 ETF이기 때문에 국내 ISA나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직접 매수할 수 없습니다.
절세 혜택을 활용하고 싶다면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커버드콜 ETF는 높은 월배당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상품이 바로 커버드콜 ETF입니다.
커버드콜은 보유한 주식을 기반으로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을 활용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가 상승의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 방식입니다.
그래서 커버드콜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월배당입니다.
매달 일정한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은퇴를 준비하거나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대표적인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 일반 배당 ETF보다 분배금이 높은 경우가 많다.
- 시장이 횡보하거나 약세일 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단점도 있습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시기에는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옵션을 매도했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오르더라도 그 상승분을 모두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높은 현금흐름을 얻는 대신 성장성 일부를 양보하는 전략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50대라면 SCHD와 커버드콜을 함께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
투자를 하다 보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안정적인 투자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저같은 경우처럼 두 가지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지만, 시장이 오를 때는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 안정적인 자산을 찾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에 맞게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저 역시 50대가 되면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가져가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비중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 것입니다.
- 안정형 자산 70% --- SCHD 또는 국내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 공격형 또는 현금흐름 자산 30% --- 커버드콜 ETF
이렇게 구성하면 성장하는 배당도 기대할 수 있고, 매월 들어오는 분배금을 통해 투자의 재미와 심리적인 안정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투자 성향, 나이, 자산 규모, 은퇴 시기 등에 따라 적절한 비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50대 이후에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만 추구하기보다 오래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SCHD와 커버드콜 ETF는 모두 배당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 상품이지만 목표는 조금 다릅니다.
SCHD는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산도 함께 늘리는 ETF이고, 커버드콜 ETF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ETF입니다.
따라서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는 투자자입니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저에게 맞는 비중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안정적인 배당과 꾸준한 성장, 그리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투자가 50대 이후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