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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자리입니다.

AI가 사람보다 빠르게 글을 쓰고 계산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앞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AI가 대신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문제이고,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김미경 강사의 AI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저 역시 이 질문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AI가 발전하면 일부 업무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곧바로 모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모든 직업을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AI가 발전하면 직업 자체보다 그 직업 안에서 사람이 하는 일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자료를 찾고 내용을 정리하고 문장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자료를 정리하고 초안을 만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자료가 중요한지 판단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회사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일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따라서 AI는 사람의 일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AI와 경쟁할 필요는 없습니다

AI가 잘하는 일과 사람이 잘하는 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AI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합니다.

사람이 그 능력만 가지고 AI와 경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경험과 관계, 감정,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고객을 상대해 온 사람은 고객이 어떤 말을 할 때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경험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AI가 고객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줄 수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얻은 감각까지 완전히 대신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AI와 경쟁하기보다 AI가 잘하는 부분을 활용하고 사람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는 방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의 경험도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일하면서 쌓은 경험은 AI 시대에도 중요한 자산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에는 젊은 세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사람에게는 그동안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얻은 지식이 있습니다.

사업을 해본 사람에게는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경험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워본 부모에게도 책으로만 배울 수 없는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AI가 대신 만들어 주는 정보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AI와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경험을 새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AI는 내가 가진 경험을 글이나 콘텐츠 등 새로운 형태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면 글을 직접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AI에게 생각을 설명하고 글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쓴 글의 문장을 다듬어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최종 내용은 내가 확인해야 합니다.

AI가 내 경험을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경험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은퇴 이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질문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AI 시대에는 답을 많이 알고 있는 것만큼 좋은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AI는 질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막연하게 질문하면 일반적인 답을 얻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훨씬 현실적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노후 준비 방법을 알려주세요”라고 묻는 것과 자신의 나이, 현재 상황, 목표를 설명하고 질문하는 것은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AI가 대신해 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은퇴 후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어떤 일을 해볼지 고민하고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일했던 분야가 있다면 그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AI에게 아이디어를 정리해 달라고 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AI만으로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입니다

AI 시대에는 직업의 이름만으로 나의 가치를 판단하기보다 내가 가진 능력과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AI는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 기술 하나만 배우는 것보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다시 배울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AI가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AI와 경쟁하기보다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단점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경험을 더하면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AI가 나를 대신할까 걱정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를 이용해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첫 번째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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