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섰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물건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필요한 물건이 가까이 있으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 생활하더라도 정리하는 방식과 물건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저는 집 안의 정리 상태가 성격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많이 두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고,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모으다 보니 어느 순간 집 안이 물건으로 가득 차는 사람도 있습니다.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 중에는 새로운 물건을 구입할 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물건을 돌아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이나 생활용품을 새로 들일 때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과 겹치지는 않는지 생각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정리합니다. 그 집은 불필요한 ..
예전의 저는 옷을 살 때 가격과 편안함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굳이 비싼 옷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싸고 편하면서 자주 입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손이 자주 가는 옷도 특별히 눈에 띄는 것보다는 베이지나 브라운처럼 무난한 색을 좋아했습니다. 격식을 차린 옷보다는 약간 캐주얼하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했습니다.신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편하면 됐고, 머리 모양이나 손을 관리하는 일에도 지금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편한 옷보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생각하게 됐습니다어느 순간부터 옷을 고를 때 ‘얼마나 싼가’만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너무 초라해 보이지는 않는지,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인지..
젊었을 때는 돈을 쓰는 것이 즐거움이었다면, 50대가 되니 돈을 쓰는 것보다 어디에 쓰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예전에는 돈을 아끼는 것만이 재테크라고 생각했습니다.커피를 줄이고, 외식을 줄이고, 필요한 물건만 사면 돈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50대가 되어 노후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무조건 돈을 쓰지 않는다고 노후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앞으로 필요하지 않은 곳에 계속 돈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그래서 저 역시 소비 습관을 하나씩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속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돈이 새는 구멍을 막아라."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면서도, 정작 왜 돈을 썼는지 모르고 지나간 소비들이 있었다는..
